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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총사령관 경질에 '뒤숭숭'...서방 지원도 '빨간불' / YTN

2024-02-09 4,164 Dailymotion

러시아와의 전쟁 만 2년을 앞둔 우크라이나 상황이 녹록하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서방의 든든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군 총사령관이 갑자기 경질되면서 내부에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7일 이른 아침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곳곳이 러시아의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튿날에는 남부 미콜라이우와 동부 도네츠크 주택가가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류드밀라 도브로자 / 키이우 주민 : 폭격 맞은 아파트에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유리가 산산조각 났고, 냉장고 문이 열렸어요.] <br /> <br />이틀 연속 무차별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이 다시 충격이 빠진 이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간 불화설에 휩싸였던 발레리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임으로는 전쟁 초기 수도 키이우 방어에 공을 세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가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2년간 국가를 지켜준 잘루즈니 장군에게 감사를 표합니다. 우리는 군대의 개혁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대러 항전을 지휘해온 잘루즈니는 러시아에 점령됐던 영토의 약 절반을 되찾아 국가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의 군사 정책에 공개적으로 이견을 밝히면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"잘루즈니 경질이 최악의 타이밍에 이뤄졌다"며 "이로 인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궁지에 몰린 지도자가 될 위험이 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국민적 인기가 높은 잘루즈니가 차기 대선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경질의 배경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론은 뒤숭숭합니다. <br /> <br />[스비틀라나 칼리니나 / 키이우 주민 : 지금은 적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해임할 때가 아닙니다. 이건 이상한 결정입니다.] <br /> <br />[올레나 / 키이우 주민 :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너무 속상합니다. 걱정되는 신호입니다.] <br /> <br />서방의 든든한 지원도 당장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. <br /> <br />유럽 국가들이 전쟁에 지쳐있고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군사지원 자금 운용은 러시아와 가까운 헝가리의 반대로 막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지원 예산은 상원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은 미국 원조가 더 늦어지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2100530339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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