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성재 법무장관 조직 안정 우선…'한동훈표' 정책 지속 추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조직 안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인사개편은 잠시 미루고 법무부의 밀린 과제를 우선순위에 둔 것인데요.<br /><br />전임자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해왔던 주요 정책들을 어떻게 이어나갈지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취임 후 첫 일정에서, 당분간 인사 개편보다 밀린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선 밀린 일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인사보다는 업무를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장관 취임 이후 곧바로 검찰 인사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, 오는 4월 총선 일정 등을 고려해 조직 안정에 먼저 방점을 찍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주요 정책들은 아직 미완의 상태로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국민들을 성범죄로부터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추진했던 이른바 '한국형 제시카법'은 지난 1월 국회에 제출된 상태인데, 박 장관은 후보 시절, "필요성을 잘 설명드리되, 우려점들을 해소할 방안들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된 '가석방 없는 종신형' 법안에 대해선 "국회 논의를 충실히 지원하겠다"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출입국·이민관리청 신설에도 공감을 표한 만큼, 대부분 정책들이 연속성 있게 이어져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'한국형 제시카법'과 '가석방 없는 종신형' 법안 모두 이번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폐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 )<br /><br />#신임장관 #법무부장관 #제시카법 #이민청 #가석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