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근무이탈이 시작된 지 벌써 엿새째인 오늘, <br /> <br />전공의가 떠난 응급실은 휴일에도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가 오후 비상회의와 함께 대통령실 행진을 예고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며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힘겨루기는 여전히 팽팽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, 현장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진료 공백 여파,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평일보다는 조용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에는 외래 진료가 없다 보니 병원도 한숨 돌리는 모습인데요, <br /> <br />아직까진 응급실도 대기가 길진 않지만요, <br /> <br />이곳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소위 '빅5'로 불리는 대형병원 응급실 가용 병상은 줄곧 절반 아래에 머무르는 등 벅차게 돌아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집단행동이 시작된 19일부터 나흘 동안 복지부가 운영하는 피해신고 센터에는 수술 취소나 진료 거부 등 사례가 189건 접수됐는데요, <br /> <br />주말 사이 집계되지 않은 신고 건수를 합치면 피해 사례는 더 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가 오늘 비상회의를 열 예정인데, 몇 시로 잡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오늘 오후 2시입니다. <br /> <br />의협 비대위는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 대표자회의를 연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의협 지도부와 일부 일반회원 등 수백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이번 집단행동의 시작과 끝을 회원 투표로 결정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, <br /> <br />의협 관계자는 투쟁 상황을 정비하고, 전열을 정비하는 차원이라며, 아직 집단행동 종료와 관련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뒤에는 인근 대통령실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떠난 뒤 현재 남은 의료진은 그야말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문제는 이번 주부터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그제(23일)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주말 동안 진전이 없다면 전공의와 뜻을 함께하겠다며, <br /> <br />병원 파견은 포기하고 학교 강의만 나가는 '겸직 해제'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교수들 사이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51211189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