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빅5’ 대형병원 수술 잇단 차질…세브란스 절반 이상 축소 <br />남은 의료진 피로도 쌓여…"필수의료 유지 한계 임박" <br />전공의 다수 이번 달 계약 종료…인턴들 계약 포기 의사<br /><br /> <br />전국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에 접어들며 의료 공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대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, 의료 공백이 얼마나 심각해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까지는 버티고 있지만, 점차 의료진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한계가 임박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<br /> <br />이른바 '빅5' 대형병원들은 예정된 수술의 절반 정도만 간신히 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브란스 병원은 이미 수술의 50% 이상 축소했고,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도 40~50%씩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대병원은 올해 채용한 인턴 180여 명 가운데 80~90% 정도가 수련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달로 계약이 종료되는 전공의들이 대거 병원을 떠나고, 새로 계약한 인턴들이 재계약을 포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의료공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 주요 수련병원 94곳에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8천8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전공의 사직 등에 대한 법률 자문을 위해 복지부에 검사를 파견했고, <br /> <br />교육부도 다음 달 4일까지 대학별 의대 정원 신청을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증원 절차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정부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는 어제(25일) 회의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을 먼저 철회해야,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의사협회와 의대 교수, 전공의들의 입장이 조금씩 달라 대화의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주가 의료공백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사협회와 전공의, 교수들 입장이 조금씩 다른 상황인데, 오늘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을 만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아침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정원 2천 명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과 정부 간 중재에 나서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정진행 서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60941523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