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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끝까지 사과받겠다"…이용수 할머니의 간절한 바람

2024-03-01 7 Dailymotion

"끝까지 사과받겠다"…이용수 할머니의 간절한 바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방 이후 8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풀리지 않는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많은 피해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났는데요.<br /><br />홀로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용수 할머니에게도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위안부 문제를 오랜 기간 세상에 알려왔던 올해 96살의 이용수 할머니.<br /><br />이용수 할머니에게도 묵은 기억을 자꾸 꺼내야 하는 건 큰 상처가 됩니다.<br /><br />다른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아픔을 끝내겠다는 의지 하나로 33년의 긴 싸움을 버텨왔습니다.<br /><br /> "결국은 내가 하겠다. 아무것도 배워둔 것도 없이 하겠다 해서 시작을 했습니다. 너무 힘들고 너무 괴롭고 죽으려고도 생각했어요."<br /><br />지금까지도 국제사법재판소의 심판은 받지 못했고, 지난 2016년에는 국내 법원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소송 7년 만인 지난해 11월, 기적처럼 1심을 뒤집고 나온 항소심 판결은 큰 기쁨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함께 소송을 준비하던 11명의 할머니 중 세상에 남아 소식을 접한 건 이용수 할머니뿐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그때 제가 손을 들었을 때, 만세가 아닙니다. 하늘에 있는 할머니들 오해를 푸시고 일본이 사죄할 겁니다. 할머니들한테 그랬습니다."<br /><br />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가 항소를 포기했지만 우리 판결에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미에 그쳤고, 사과도 배상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, 단 아홉 분의 할머니들만이 생존해 있습니다.<br /><br /> "5년 동안 꼼짝도 못 하고 누워 있는 할머니 한 분이 있습니다. 또 한 분은 요양병원으로 가고…나와서 말할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."<br /><br />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일본의 진정 어린 사죄를 받아내고, 위안부 문제를 유네스코에 등재할 수 있다면 여한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유네스코에 등재를 반드시 해야 됩니다. 오늘내일하는 이 할머니들 꼭 눈이라도 뜨고 있을 적, 숨 쉴 적에 좀 집행해 주세요."<br /><br />문제 해결에 함께 나섰던 다른 할머니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이용수 할머니의 호소가 삼일절 메아리가 돼 울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. (yey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송철홍]<br /><br />#위안부 #이용수_할머니 #삼일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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