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북한 군부, 한미연합훈련에 반발…"응분의 대가 치를 것"

2024-03-05 9 Dailymotion

북한 군부, 한미연합훈련에 반발…"응분의 대가 치를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군부가 한미 '자유의 방패' 연합연습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한미를 향해 "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"이라고 위협하며 군사도발을 시사했는데요.<br /><br />아직은 이름도 없는 국방성 대변인을 내세우는 등 반발 강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의 정례적 연합훈련인 '자유의 방패'(FS) 연습이 시작되고 바로 다음 날, 예상대로 북한의 반응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"한미 FS 연습을 강력히 규탄한다"며 "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중지할 것을 경고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이번 한미 연습 기간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"불안정한 안보 환경을 통제하기 위한 군사 활동을 계속할 것"이라고 위협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과 대한민국은 자기들의 그릇된 선택이 가져올 안보 불안을 각일각 심각한 수준에서 체감하는 것으로써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."<br /><br />군부가 직접 나서서 '군사 활동'을 예고한 만큼 북한은 한미 연습 기간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 발사와 같은 다양한 무력시위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북한이 국지도발과 같은 직접적인 무력 충돌까지 각오하고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방성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군인들을 평양과 지방의 각종 건설 현장에 대거 동원하는 사실도 거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인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경제 건설에 대규모 군 병력이 투입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현실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미국 주도하에서의 한국 괴뢰들과 추종 세력들의 광란적인 전쟁 연습 소동은…"<br /><br />이번 반응은 실명도 공개 안 된 '국방성 대변인' 명의로 나온 것으로, 아직은 반발 강도가 크지 않은 셈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은 앞으로 한미연합훈련 내용과 강도를 봐가면서 고위 당국자의 담화나 무력도발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