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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발암물질'이 운동장에…수원 고등학교서 비소 검출 논란

2024-03-07 40 Dailymotion

'발암물질'이 운동장에…수원 고등학교서 비소 검출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원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측은 운동장을 폐쇄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각에서는 경기도 모든 학교 운동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학교 운동장 밖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안전띠가 설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운동장 안은 모래를 마구 갈아엎은 듯 듬성듬성 파여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.<br /><br />운동장 모래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비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돼 학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경기도교육청은 5년마다 마사토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에 검출된 비소의 양은 기준치보다 최대 1.78배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비소는 피부암과 폐암의 발병 원인 물질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 "농약이라든지 제초제 그다음에 과거 군사 이렇게 화생방을 한다든지 이런 원료로 쓰였던 그런 물질입니다. 경기도교육청에 최근 3월에 있었던 업무보고 때 이와 관련된 전수조사를 요청했고요."<br /><br />현재 새 학기가 시작돼 학생들은 실내 체육관에서 체육수업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경기도교육청은 비소가 성장기 학생들에게 치명적인 만큼 가능한 안전조치를 모두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3월 중에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학교 운동장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고요. 결과가 나오면 체육교육 과정이라든지 학생들의 야외활동을 위해서 빠른 조치가 이뤄지도록…."<br /><br />도 교육청이 의뢰한 토양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과에 따라 모래 전면 교체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이태주]<br /><br />#비소 #운동장 #체육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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