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훈련장을 찾아 사소한 전쟁 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해야 한다며 전쟁 준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, 우리 군은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군 서부지구 작전훈련 기지를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. <br /> <br />쌍안경으로 훈련 상황을 지켜보고, 직접 돌격소총을 들고 사격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적들의 위협을 압도적인 힘으로 견제하고 사소한 전쟁 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려면 실전훈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전쟁 준비 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실지 전쟁마당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실전훈련을 보다 강도 높이 전개할 데 대한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4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'자유의 방패'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이는데, 우리 군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하규 / 국방부 대변인 : 북한이 오히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한반도에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면서 전쟁 기도를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고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군은 공대공·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격추하고, 장사정포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영 대위 / 제20전투비행단 121대대 :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 시 일발 필중의 타격 능력으로 가차없이 응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시 대통령 집무실 등이 마련돼 지휘부가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인 수도방위사령부에 있는 지하 벙커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 장관은 북한이 침략하면 최단 시간 내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고할 수 있도록 실전 연습과 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북한이 한미 훈련 기간에 접적 지역 포격 도발이나 무인기 침투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'즉·강·끝' 원칙으로 '선 응징 후 보고'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박진수 <br />영상편집: 윤용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071835180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