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"정부 안 나서면 18일 사직" <br />"의대 증원 1년 미루고 협의체 구성해 논의" 제안 <br />정부 "1년 늦추면 피해 더 커져"…증원 계획 못 박아 <br />정부 "교수 사직 심각한 우려…환자 곁 지켜달라"<br /><br /> <br />서울의대 교수들이 다음 주 월요일 일제히 사직하겠다며 압박하고 나선 데 대해 정부는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2천 명 증원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흔들림 없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공의가 떠난 병원을 지탱해온 교수들도 진료를 멈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오는 18일 사직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를 향해서는 의대 증원을 1년 미루고 국민과 전공의까지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방재승 /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: 2천 명 정하지 말고 증원 가능하다 이렇게 하고 협의체 구성에 동의하면 같이 하자 이런 거고요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정부는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을 1년 늦추면 피해가 더 커질 거라며 2천 명 증원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대 교수들의 사직 선언에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원칙적인 대응을 지시하며 사실상 물러서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경 / 대통령실 대변인 :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행정처분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는 선처할 수 있다고 했던 복지부 장관의 발언도 상응한 책임을 묻겠다는 좀 더 강경한 표현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 : (전공의) 총 5,556명에 대해 사전통지서를 송부하였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상응한 책임을 묻겠다는 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전공의 단체 역시 서울의대 교수들의 제안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여건을 볼 때 서울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 시한으로 제시한 오는 18일 전에 대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교수 이탈 데드라인이 던져진 가운데 혼란을 바로잡을 해결책 마련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21803360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