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KBO 리그를 평정한 페디가 떠난 뒤에 비어있는 최고의 투수 자리는 올해 누가 차지할까요. <br /> <br />돌아온 류현진과 각 구단의 에이스들이 시범경기부터 연일 호투를 펼치면서 올 시즌 뜨거운 '에이스 경쟁'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2년 만에 대전구장 마운드에 선 류현진. <br /> <br />정교한 제구와 노련한 완급조절, 최고 구속 148km 직구에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팀 후배 노시환은 '현미경 제구'를 극찬했지만 <br /> <br />[노시환 / 한화 이글스 내야수 : (류현진은) 살면서 제가 본 투수 중에 제구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. 어이없는 볼 같은 게 아예 없고, 모든 구종을 던지고 싶은 데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 같아서 수비할 때도 정말 편했어요.] <br /> <br />정작 류현진은 스스로가 예전 같지 않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류현진 / 한화 이글스 투수 : 예전처럼 스피드를 계속해서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 같고 지금은 한 구 한 구 열심히 던져야….] <br /> <br />23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른 구단 에이스들도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KIA가 고심해 뽑은 크로우는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4이닝 완벽투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[윌 크로우 / KIA 타이거즈 투수 : 승리를 돕고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투구를 보여드리고 싶고,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SSG의 원투펀치 엘리아스와 김광현은 나란히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건재함을 보여줬고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는 롯데를 상대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점검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스트라이크 판정을 위한 '로봇 심판' 도입으로 변화의 바람이 부는 이번 시즌 프로야구. <br /> <br />'괴물'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최고 투수의 자리를 향한 에이스들의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지은 (j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3131832065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