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권, 조국혁신당 견제 본격화…민주당은 '속내 복잡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존재감을 키우는 '조국혁신당'에 대해 여당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'조국 때리기' 수위가 한층 높아졌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의 속내는 갈수록 복잡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국혁신당이 오는 총선 판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, 여권은 본격 견제에 나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야권 지지층을 넘어 중도층으로 지형을 넓힐 경우, 결과적으로 범야권의 세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이재명 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겠다고 온 조국 전 장관. 대한민국 의회주의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충분히 예상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."<br /><br />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도 "범죄자 집단, 종북 집단, 광신도 집단이 한 데 뒤섞여 민주주의,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조국혁신당에 제3지대 지분을 빼앗길까 봐 신경 쓰는 듯,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 수위를 끌어올린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문제는 강성 지지층 국민이 아닙니다. 오히려 국민을 동원의 대상 삼아서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입니다."<br /><br />이러한 여권의 비난에 조국 대표는 이른바 '김건희 여사 특검'부터 동의하고 왈가왈부하라며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조국혁신당은 지역구는 민주당,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란 이른바 '지민비조'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,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의 당원과 지지하시는 분들은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해 주시는 게 맞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조국혁신당에 표면적으로 거리를 두려 하지만, 비례대표 전략의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,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조국혁신당 #국민의힘 #민주당 #비례대표 #공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