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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내장 이어 줄기세포 주사까지…실손 보험금 지급 논란

2024-03-20 0 Dailymotion

백내장 이어 줄기세포 주사까지…실손 보험금 지급 논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실손보험금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사 말만 믿고 치료를 받았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해 난처해진 환자들이 많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최근엔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일부 신의료기술이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실손보험금 지급 규모가 한때 조원 단위까지 급증했던 백내장 수술, 과잉 진료와 보험 사기 의심 사례가 다수 확인되며 지급 심사가 강화됐고, 동시에 소비자 불만도 폭증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이 지급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지만,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백내장 입원 보험금을 즉각 지급하라! 지급하라!"<br /><br />이 같은 갈등이 채 해결되기도 전, 일부 신의료기술 치료가 새로운 과잉진료 사례로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릎 관절 통증에 사용되는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, 이른바 '무릎 줄기세포 주사'는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승인되고 비급여 항목에 포함된 이후 보험금 청구 건수가 폭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 38건에 불과했던 청구 건수는 올해 1월엔 1,800건까지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청구 건당 금액은 100만 원부터 2,60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었는데, 보험 업계에 따르면 심지어 한 병원에서 수백만 원씩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렇게 무분별하게 청구가 들어오면 결국엔 보험사의 심사 기준도 높아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꼭 필요한 사람들이 해당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…."<br /><br />금융감독원은 치료 대상이 아닌 가입자들이 의사의 권유로 치료를 받았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소비자경보 '주의'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증상이 경미하거나 어깨 등 다른 부위에 주사를 맞은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5년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'전립선 결찰술'도 주의 대상에 포함됐는데, 나이가 50세 미만인 경우 등에서 지급이 거절됐습니다.<br /><br />금감원은 이 같은 치료를 받기 전 본인이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: 황종호]<br /><br />#금감원 #보험사기 #실손의료보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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