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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등잔 밑이 어두웠네'…인천청, 잇단 정보유출로 '구설'

2024-03-22 3 Dailymotion

'등잔 밑이 어두웠네'…인천청, 잇단 정보유출로 '구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배우 이선균 씨와 관련한 수사정보 유출은 역시 내부자 소행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경찰관은 청장 부속실 간부였습니다.<br /><br />등잔 밑이 어두웠던 셈입니다.<br /><br />최근엔 인천청 소속 경찰관 2명이 지명수배 정보를 유출해 직위해제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쯤되면 기강해이 수준을 넘는 거겠죠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12월 한 인터넷 매체가 공개한 사진.<br /><br />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올린 보고서라는 설명이 달렸습니다.<br /><br />경찰 내부 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의 작성 날짜는 10월 18일, 이씨 관련 첫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입니다.<br /><br />이씨가 숨지고 인천경찰청은 수사정보 유출은 없었다며 수사의뢰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부에서 제기한 경찰의 공개출석 요구나 수사사항 유출은 전혀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의혹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기남부경찰청은 내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당시 수사부서 직원이 아닌 청장 부속실 소속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경찰청은 곧장 A씨를 직위해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인천 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부탁을 받고 조직원들의 지명수배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입건돼 직위 해제된 상황,<br /><br />인천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은 "수사를 맡았던 부서에서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 때문에 힘들어 한 거로 알고 있다"며 "등잔 밑에서 정보가 샜다는 게 창피할 뿐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경찰관들의 각종 일탈과 비위로 국민 시선이 따가온 가운데 수사 정보 유출 역시 내부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#이선균 #경찰 #수사정보_유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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