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거제 바다 가른다'…꽃샘추위 속 전국요트대회 열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가 경남 거제에서 개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에는 윈드서핑 등 5개 종목에 160여 척의 요트가 참가하는데요.<br /><br />각 종목 우승자는 국가대표 선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출발 신호와 함께 요트들이 빠른 속도로 나갑니다.<br /><br />선수들은 파도를 헤치며 물 위를 달립니다.<br /><br />제21회 해양경찰청배 요트대회가 경남 거제 지세포 앞바다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대회에선 전국 17개 시도의 초등학생부터 대학, 일반부 선수 400여 명이 160척의 요트를 타고 기량을 겨룹니다.<br /><br /> "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합하기에는 많이 까다로운 환경인데…저희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경기장은 관중들의 열기로 넘쳐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과, 랭킹 포인트도 걸려 있는 만큼 선수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합니다.<br /><br />대회기간 해경에서는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전시회와 VR 체험교실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 21회째 개회되고 있는 유서 깊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단순한 요트대회가 아니라 해양안전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하여 볼거리가 있는 국민참여형 행사로 개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전국요트대회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 ksmart@yna.co.kr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완기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