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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의 '두 얼굴'..."매일 10억 끼 폐기" vs 가자엔 아사 속출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3-28 0 Dailymotion

전쟁이 계속되는 가자지구, 전쟁 때문에 직접 목숨을 잃는 것뿐 아니라 피란민 중에 특히, 굶어 죽는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, 정말 가슴 아픈데요 <br /> <br />지구촌의 두 얼굴을 보여주는 더욱 씁쓸한 통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건, 하늘과 바닷길로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이 전달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 압력으로 구호품 반입량이 늘어나긴 했지만, 이스라엘군의 육로 봉쇄로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죠. <br /> <br />그런데, 지구촌 다른 곳에선 엄청난 양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유엔환경계획 보고서를 보면,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1조 달러어치가 넘는 음식물이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조 달러, 어느 정도일지 감이 안 오시죠. <br /> <br />식품으로 치면 10억 톤, 이를 식사로 만들어낸다면 매일 10억 끼의 식사에 달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10억 명을 먹일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추정치이기 때문에 실제 폐기량은 이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, 어디서 이렇게 많은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는 걸까요? <br /> <br />가정이 60%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요, 식당 호텔 같은 서비스 업소, 식료품점 같은 소매업소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에는 "가정에서 식사량보다 더 많은 음식을 구매하거나 개발도상국 같은 국가에서는 냉장 시설 부족으로 음식물이 상해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"는 설명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물 낭비는 당연히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치겠죠, <br /> <br />음식물 쓰레기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의 10%를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는데, 이는 항공 산업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의 무려 5배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들과 온실가스로 신음하는 지구,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<br /> <br />지금 우리의 밥상은 어떤지, 다시 한 번 돌아봤으면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281735318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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