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맞아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분쟁을 근심하면서 평화적 해결을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가톨릭 신자들을 향해 부활절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등에 있는 세계 여러 분쟁의 희생자를 생각한다면서 "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들 지역 사람에게 평화의 길을 열어주시기를 바란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교황은 2022년부터 3년째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해 "국제법의 원칙을 존중하기를 촉구하며, 양국이 모두를 위해 모든 포로를 교환하기를 바란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대해서는 "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보장되기를 호소하며 인질들의 지체 없는 석방과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"시민과 어린이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는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"고 호소하고 "전쟁은 언제나 패배이자 부조리한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시리아와 레바논, 아이티와 미얀마 등 세계 각지의 분쟁과 갈등도 언급하면서 최대한 빨리 평화를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<br /> <br />최근 건강 상황이 우려됐던 교황은 앞서 부활 대축일 전야인 현지시간 30일 바티칸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휠체어에 탄채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도착한 뒤 어둠 속에서 초에 불을 밝히는 의식을 치르고 10분간 강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교황이 큰 어려움 없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312257163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