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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면마취 후 운전대 잡았다가 전신주 '쾅'..."피부과 시술" [띵동 이슈배달] / YTN

2024-04-01 2 Dailymotion

얼마 전 서울 청담동에서 있었던 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대낮에 값비싼 외제차, 롤스로이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 미숙이나 음주 운전 같은 이유는 아니었고요, <br /> <br />운전자인 남성이 약물에 취해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았는데, 수면 마취를 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,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전신주를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를 낸 건데요, <br /> <br />피부과- 수면마취- 교통사고. <br /> <br />클리셰로 여겨질 정도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당일은 운전을 삼가라.' <br /> <br />피부과 시술이든, 건강 검진이든, 수면마취하기 전에 안내 받지 않나요? <br /> <br />방심하기 쉽지만, 사고 나면 그대로 처벌받습니다. <br /> <br />법으로도 금지하고 있거든요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값비싼 외제차량인 롤스로이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부과 진료를 받고 나온 남성이 운전 도중 가로등을 들이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'쾅'했죠. 굉장히 컸죠. 큰 사고 났구나 했죠.] <br /> <br />운전자는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하고 시술을 받은 뒤 약 기운이 남은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약물에 취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이른바 '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'과 유사하다고 본 경찰은, 건강보험공단 기록을 들여다봤지만 상습 투약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마약 혐의는 종결하고, 약물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면 내시경 등을 위해 향정신성 약물을 투여할 경우 보통 30분 뒤면 의식이 들지만, 운전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약물운전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약물을 투여한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사례가 지난 5년 동안 해마다 50건 넘게 꾸준히 발생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난해 국회에서 처벌 수위를 높이거나 단속 규정을 만드는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대로 된 심사 한번 없이 임기 만료로 폐기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4월 1일, 오늘은 만우절입니다. <br /> <br />유래를 두고는 설왕설래가 많지만,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벼운 장난으로 남을 속이면서 즐기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요한 전제조건은요, <br /> <br />속이는 사람도, 속는 사람도 모두가 유쾌하고, 즐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서, 112에 거짓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010853111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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