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국제 구호단체 대원들을 위해 묵념했다고 바티칸 뉴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현지시간 3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에 숨진 구호단체 WCK, 월드센트럴키친 직원 7명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들과 유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하고 "지치고 고통받는 민간인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인질들이 즉각 석방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호소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이 지역의 분쟁을 고조시키려는 무책임한 시도를 피하자"며 신자들에게 "무기의 침묵과 평화의 회복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알현 말미에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에서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 올렉산드레의 묵주와 신약 성경을 군중에게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"이 젊은 청년 앞에는 많은 날이 남아있었다"며 "이 청년을 비롯해 그와 같이 전쟁의 광기 속에 희생된 이들을 위해 침묵의 기도를 하자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040148400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