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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"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"...의료계 '의견분분' / YTN

2024-04-05 8 Dailymotion

정부 "유연하면서도 원칙 지키며 의료개혁 완수할 것" <br />"대통령과 총리·장관이 의료계 의견 경청하며 대화" <br />박단, 대통령과 대화 이후 "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" <br />’2천 명 증원 백지화’ vs ’대화부터 시작’ 견해차 재확인 <br />전공의 내부에서도 ’대통령과의 대화’ 의견 분분<br /><br /> <br />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46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 대표와 만났지만, 이렇다 할 성과는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하지만, 의료계 안에서는 오히려 엇갈린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전격 회동 이후, 정부는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자세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설 때라며, 대통령과 총리, 장관까지 의료계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민수 / 보건복지부 제2차관 :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? 정부는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을 되새겨 보면 성과가 크지 않다는 걸 정부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박 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대통령과의 만남 직후 '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'는 말만 남긴 뒤 또다시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의대 증원 2천 명을 백지화하라'는 전공의 입장과 대화부터 시작하자는 정부 입장이 반복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뚜렷한 성과 없는 대화에, 전공의 내부에서도 박 위원장이 대통령과의 만남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도 대화 성사를 뒤늦게 파악한 데다, 이에 대한 해석도 분분하고 있어 의료계에서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'바깥에 있는 거대한 적보다, 내부에 있는 소수의 적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'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의대 증원에 관한 의료계의 통일된 제시안을 요구한 가운데,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한 의료계 내부 반응이 엇갈리면서 당분간 실질적인 의정 대화가 계속 이어지기는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장명호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052223426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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