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며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의정 모두 대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정부가 연이틀 2천 명 증원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덕수 국무총리가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, 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의료계가 합리적·통일된 대안을 내면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도 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의협 홍보위원장이 YTN에 나와 2천 명 증원 반대가 한 명도 늘리지 말자는 건 아니라고 재확인했고 <br /> <br />어제는 대통령과 전공의의 만남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고 공식 발표해서, 면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반전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또, 총선 뒤부터는 의협과 의대교수, 전공의, 의대생 대표가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대통령이 요구했던 '의료계의 통일된 의견'을 내기 위한 모양새를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의대 정원을 재논의할 시한이 촉박하다는 점인데요, <br /> <br />의협은 일단 증원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했지만 증원을 아예 하지 않는 다음에야 대학에서도 준비해야 하는 절차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의정 대화가 복귀할 조짐을 보이면서, 전국 의대들도 속속 개강할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<br /> <br />오늘 전북대와 경북대 의대가 온·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하고 전남대와 가톨릭의대도 15일 개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의대생은 전체 재학생의 절반 이상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했는데, 이들이 계속 수업을 거부하면 월말쯤엔 출석 부족으로 집단 유급 사태가 빚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입장이 바뀐 건,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그만큼 커지고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지난 금요일 일부 의대 교수들까지 근무시간을 줄이면서 의료공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공백이 커지는 데 정부와 의협 모두 부담이 큰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중대본은 일단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료간호사 2,700명을 추가 투입하고 요양기관 의약품 처방과 치매나 만성편두통 등 장기 복약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은 검사 없이 재처방 받을 수 있게 한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상급병원 재정난으로 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081142582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