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집값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규제 완화 입법이 불투명해지면서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집값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 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집값도 20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까지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일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이후 집값은 어떻게 될까? <br /> <br />당장은 흐름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여소야대 정국에서 주요 정책이 국회에 막혀 있는 만큼 정책환경 변화가 크게 달라질 게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더 큰 변수는 금리로, 집값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박합수/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: 여소야대 형국이 유지됐기 때문에 방향성이나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서, 시장에 방향성을 정할 수 있는 건 금리 인하,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이….] <br /> <br />현 정부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 차질 우려는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 핵심 정책이 재개발이나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유도하는 건데, <br /> <br />대부분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상우 / 국토부 장관 (지난주) : 더 큰 것들은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게 남아 있어서 그게 제대로 성과를 거두려면 예를 들면 안전진단 시기를 조절하는 건데 개정안이 국회 발의돼 있는데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규제 완화가 막힐 경우 주택 공급에 타격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[권대중 / 서강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: 정부가 283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건 3기 신도시나 기타 토지 재정사업을 통해 공급 기반 만들겠다는 건데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야당이 내건 주택 공급 정책은 임대 주택 확대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방법론에 차이가 있더라도 도심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건 여야가 이견이 없는 만큼 협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130601260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