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보스턴 미술관에서 보관 중이던 부처님과 고려 시대 스님들의 사리가 100여 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계종은 어제(19일)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등에 대한 환수 행사를 열고, 반환 논의 15년 만에 일제강점기 해외로 반출됐던 사리가 완전히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환된 사리는 다음 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, 원래 있었던 경기도 양주 회암사로 보내진 뒤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대여 형식으로 일시 반환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, 은제 도금 '라마탑형 사리구'는 이번에 반환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재청은 사리를 보관하던 사리구는 14세기 고려 시대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인 만큼, 국내 대여와 전시를 위해 보스턴 미술관 측과 계속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스턴 미술관은 1939년 일본으로 반출된 사리와 사리구를 사들인 뒤, 사리만 돌려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, 2009년부터 협상이 진행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4200544030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