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, 동부 요충지로 진격…'5월 대공세' 시작됐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진격 작전을 다시 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예산이 하원을 통과하자 공세의 고삐를 더욱 당기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22일.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공수부대가 차시우 야르 외곽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거점을 점령하고 투항한 우크라이나 군 4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차시우 야르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점령할 경우,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거점도시들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적들은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고 있습니다…. 우리도 그들의 전진을 막고 영토를 사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 수뇌부는 러시아군의 최근 공격들을 이른바 '5월 대공세'의 전초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러시아군 고위 지휘부가 5월 9일까지 차시우야르를 점령하라고 명령"했고, 이를 위해 "2만~2만5천 명의 병력을 동원했다"는 겁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을 향해 안보 지원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적 결정들이 전선의 적들에게 실질적 패배를 가하고, 승인된 군사지원 패키지가 최대한 빨리 우리 군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합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선 러시아가 오랜 교착 국면을 깨뜨리기 위해 조만간 전방위적 공세를 펼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또 한 번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전쟁 #도네츠크_차시우야르 #봄철대공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