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"오늘부터 사직 돌입" <br />"다음 주 하루 휴진 결정…날짜는 대학 자율로" <br />정부 "환자 두고 떠나는 교수 많지 않을 것" <br />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오늘 출범<br /><br /> <br />오늘(25일)은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에 들어간다고 밝힌 날입니다. <br /> <br />사직 규모에 따라 의료 현장에 여파가 클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통령실 직속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출범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우려했던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부터 사직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얼마나 많은 교수가 병원을 이탈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직에 참여하지 않는 교수들은 다음 주에 하루 휴진 계획을 내놔 곳곳에서 진료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휴진 날짜나 주기적인 휴진 여부는 대학 자율로 결정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서울대의 경우 교수들이 오는 30일 응급과 중증, 입원 환자를 제외한 모든 진료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절차와 내용을 갖춰 제출된 사직서가 소수라고 밝히며, 환자를 두고 떠나는 교수들이 많지 않을 거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상황 속에 의료 개혁을 논의할 '의료개혁특별위원회'가 오늘 출범하는데요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결국, 불참하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의사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위는 잠시 뒤 10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의료개혁특위는 지역 의료 체계 강화 등 의료 서비스 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사회적 협의체입니다. <br /> <br />의사단체 추천 위원 10명을 비롯해 환자단체연합 등 수요자 단체와 전문가 등 10명, 정부 인사 6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장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앞으로 특위가 의료개혁과 관련된 크고 작은 여러 이슈에 대해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의료계 핵심 단체로 꼽히는 의사협회와 전공의협회가 불참하면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250943465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