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진 선언한 다른 대학병원들도 평소처럼 진료 <br />대학병원 정상 진료에…환자들은 ’안도’ <br />난치성 질환 환자들 "의료 공백 장기화 우려"<br /><br /> <br />일부 대학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금요일에 외래 진료를 하지 않기로 선언해 의료 대란 확대 우려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평소대로 진료가 이뤄져 큰 혼란은 없었지만, 집단 사직에 이어 휴진 예고가 잇따르면서 환자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'금요일 외래 진료 휴진'을 선언했던 충남대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이 접수 순서에 따라 별다른 문제 없이 외래 진료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금요일 진료를 담당했던 교수들이 평소처럼 출근해 진료를 보면서 우려했던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광판에는 오늘 근무하는 교수의 이름과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의 목록이 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요일 휴진을 선언한 또 다른 대학병원들에서도 차질 없이 진료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충남대병원은 휴진을 위해 환자 예약 시간 변경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하다 보니 실제 행동까지 옮긴 교수는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들이 모두 정상 진료를 하면서 금요일 진료를 앞두고 마음을 졸였던 환자들은 안도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간 질환 환자 : 며칠 전에 금요일 이곳이 휴진한다고 해서 사실 걱정을 했어요. 그나마 치료를 어쨌든 받게 되니까 다행이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난치성 질환 환자들은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하루하루가 걱정이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자신에게 응급 상황이 닥쳤을 때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난치성 질환 환자 : 제가 희귀 난치성 질환을 가진 환자로서, 의료 대란이 길어지면서 앞으로 치료받기가 어려워질까 봐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요.] <br /> <br />외래 휴진 예고 첫날 큰 혼란은 없었지만, 다른 대학병원 교수 비대위에서도 외래 진료 중단 선언이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장영한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262214400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