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70년대를 풍미했던 디바 정미조 씨, 최근 젊은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가수 이효리 씨와 부른 '엄마의 봄'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? <br /> <br />김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후배 가수 유채훈과 앨범 작업이 한창인 가요계의 전설 정미조 씨. <br /> <br />작업 내내 표정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하면 더 맛깔나게 부를까. <br /> <br />섬세한 조율 작업도 잊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선 공개돼 크게 화제를 모은 '엄마의 봄' <br /> <br />젊은 엄마를 회상하는 1절은 이효리가, 엄마의 상실을 노래하는 2절은 정미조가 불렀는데, <br /> <br />이효리의 담담한 목소리에 정미조의 중후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애틋함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미조 / 가수 : 뭔가 굉장히 성숙한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후배인 것 같아요. 굉장히 만나서 좋았고 흐뭇했어요.] <br /> <br />대학 재학 시절인 1972년 '개여울'로 데뷔한 정미조는 인기 절정이던 1979년 돌연 은퇴를 선언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자신의 전공을 살려 화가의 길을 걷다, 지난 2016년 37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생행로에 마치 이미 짜여진 길이었지 않았나,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숙명처럼 느껴져요. <br /> <br />데뷔 52차인 원로가수지만 지금도 공연 후에 오히려 몸이 날아갈 것 같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정미조 / 가수 : 다 끝나고 나면 저는 힘이 더 솟는 것 같아요. 호흡을 원활하게 하면서 노래를 하니까…. 노래 자체가 호흡이에요. 저한테는.] <br /> <br />자신을 롤모델로 삼거나 노래를 리메이크한 후배들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"후배들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(사실은 내가 다시 노래를 시작했을 때)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요. 그런데 후배들이 생각외로 또 제 노래를 좋아하더라고요. 어머나 다행이다" <br /> <br />이효리, 유채훈, 하림, 손태진 등 후배 가수들이 다수 참여한 새 앨범은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박재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아 (ja-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4280340032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