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30일)부터 주요 병원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에 들어갔는데, 다행히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법원에서, 이달 중순까지 의대 증원 승인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정부의 증원 추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병원 휴진 소식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다행히 의료 현장에서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부터 서울대와 연세대 세브란스 등 주요 병원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진 여부를 교수 개별적으로 결정하기로 해 아직 집단적인 휴진 사태가 보고된 곳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전공의 이탈 뒤 교수들 피로도가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라서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는 점점 늘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고려대의료원, 경상국립대병원의 일부 교수들도 어제 휴진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은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휴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의사 집단행동 피해·신고 지원센터에 수술 지연과 진료 차질 등 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보다 두 배 넘게 늘었는데, 피해 상담은 반대로 11건 줄어 30건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대 증원 대상 대학들의 내년 학년도 정원 변경 신청이 어제 마감됐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증원을 위해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정원 변경안을 제출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마감일이 어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교협에서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, 천5백 명 이상 늘어날 거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9개 비수도권 국립대 중 전남대를 제외한 8개 국립대가 증원분의 50%를 신청했고, 사립대 중에서도 증원분을 줄여 신청한 대학들이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모집 인원은 이달 중·하순에 열리는 대입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정부에 이달 중순까지 의대 정원 최종 승인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고등법원은, 어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을 진행하면서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결정을 내릴 테니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의대 정원이 최종 승인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정부 측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정이나 명령이 아니라서 구속력은 없지만, 사법부에서 요청한 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증원 속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011357164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