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다음주 공식 기자회견…민정수석실 부활 검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아, 이르면 다음주 대국민 기자회견을 합니다.<br /><br />취임 후 공식 회견으로는 두 번째인데요.<br /><br />민심 청취의 일환으로 민정수석실 부활도 다시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100일을 맞아 열린 이번 기자 간담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자주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."<br /><br />취임 100일 회견 후 약 1년 9개월 만에, 윤 대통령이 대국민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 출범 2주년을 맞는 오는 10일 전후가 유력한데, 대통령실은 지난달 29일 영수회담 이후 일시와 장소 등을 놓고 세부 검토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첫 회견이었던 취임 100일 회견은,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'대통령에게 듣는다'는 주제로 50여분 간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우선 모두발언을 통해 2년간의 국정운영 소회와 향후 구상을 밝힌 뒤, 질의응답이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치와 외교·안보, 경제 등 분야를 나눠 문답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에게 "어떤 질문이든 받겠다"며 기자회견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회견을 시작으로, 출입기자단과의 환담이나 언론사 간부 간담회 등을 타진하며 소통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과의 접점도 넓힐 계획인데, 김건희 여사가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대선 공약으로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민심 수렴 취지에서 부활시킬 가능성에 무게가 쏠립니다.<br /><br />신임 수석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과 박찬호 전 광주지검장 등 법조인 출신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전부터 검토되던 제2부속실 신설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재개와 맞물려, 최근 내부적으로 제2부속실 설치 가시화를 전향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당무에는 선을 긋고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의 차기 원내사령탑을 둘러싼 설왕설래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"윤 대통령의 의중과는 무관하다"며, 오로지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창훈]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기자회견 #김건희_여사 #민정수석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