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프랑스와 영국 대사를 초치해 양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발언에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외무부는 에마뉘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피에르 레비 주러시아 프랑스 대사를 초치해 직접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나이절 케이시 주러시아 영국 대사를 불러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무기가 러시아 본토 타격에 이용될 수 있다고 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"캐머런 장관의 발언은 영국이 사실상 분쟁의 당사자임을 인정한 것"이라며 "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에 영국 무기를 사용할 경우 우크라이나 영토 그리고 해외에 있는 영국 군사 시설과 장비가 표적이 될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외무부는 별도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시한 전술핵 훈련을 서방의 호전적인 성명의 맥락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무부는 또 미국과 영국, 프랑스 등을 겨냥해 "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나토와 러시아 간의 공개적인 군사 충돌로 확대하려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중·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러시아도 핵 억지력을 포함해 모든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외무부는 "러시아는 미국 조치에 대응해 중·단거리 미사일 개발을 강화하고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"며 러시아의 축적된 역량을 고려할 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70322149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