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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집단 노쇼'에 눈물짓는 사장님..."처벌할 방법 정말 없나요?"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5-07 64 Dailymotion

최근 수십 명에서 많게는 백 명 단위의 집단 예약을 받은 후 당일 노쇼(No-Show, 예약부도)를 당했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경기도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경기도의 한 식당에 100인분 식사를 예약한 뒤 당일 취소한 사실이 전해져 공분을 샀다. 체육회 관계자들이 사전 답사까지 하고 식당을 예약했지만, 예약 당일 좌석 재배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3시간 전에 취소를 통보하고 배상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. <br /> <br />식당 주인 A씨는 "원래 예약금을 받아야 했지만, 사전 답사까지 한 것으로 보아 취소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"며 "100인분을 기다리게 할 수 없어서 장도 미리 다 보고 아침에 쌀도 씻어서 불려뒀다. 잡채를 위해 채소들도 다 장만해 두고 메인인 버섯 불고기도 끓여뒀다"고 피해를 호소했다. <br /> <br />논란이 확산하자 체육회 측은 "예약 취소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"고 주장했지만, 하루만에 "금전적 보상을 하겠다"고 입장을 번복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누리꾼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. 이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수없이 벌어진 데다 언제나 피해는 오롯이 소상공인의 몫이었기 때문이다. <br /> <br />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노쇼는 가장 큰 시련 중 하나다. 지난달에는 전북의 한 식당에서 "닭백숙 50마리를 포장해달라"는 예약 주문을 받았지만 당일날 노쇼를 당해 식당 측이 400만 원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에도 단체 손님 20여 명이 오기로 해 다른 예약도 받지 않고 식기와 기본 찬들을 준비했지만, 1시간이나 기다려도 예약 손님들이 오지 않아 피해를 봤다는 식당 운영자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공개되기도 했다. <br /> <br />노쇼로 인한 피해는 버젓이 존재하지만, 법적으로는 노쇼 자체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는 게 현실이다. 노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각이 자영업자들만큼 민감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.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070956169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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