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불법 만연' 부동산신탁사 적발…고금리 이자 편취해<br /><br />부동산 개발 과정에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시행사에 수천억 원을 빌려주고 과도한 이자를 챙긴 신탁사 등이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부동산신탁사의 대주주나 계열회사들이 벌인 불법·불건전 행위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결과 한 부동산신탁사는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시행사 등에 토지매입자금 명목 등으로 1,900억 원가량을 빌려주고, 평균 18%의 높은 이자율로 150억 원가량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금감원은 "검사 결과 확인된 위법·부당 행위에 대해 수사당국에 통보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문형민 기자 (moonbro@yna.co.kr)<br /><br />#부동산신탁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