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전승절 기념 행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국제 분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위협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무기 운용 전략 부대가 항상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 전승절 행사가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대전의 주력 전차 T-34부터 시작해 각종 기계화부대와 첨단 미사일이 위용을 과시했고, <br /> <br />전투기는 상공을 날며 연막으로 하늘에 러시아 국기를 수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5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립하고 있는 서방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 엘리트가 지역, 인종, 종교 분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러시아는 세계 최대 핵보유국임을 상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우리를 위협하는 게 누구든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. 우리 전략군부대는 항상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침공을 다시 '특별 군사작전'이라고 지칭한 푸틴 대통령은 전선에서 싸운 군인들은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투입 군인 천여 명을 포함해 모두 9천여 명이 열병식에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전승절 행사를 자신의 장기 집권과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정상급 인사는 옛 소련 소속 국가 등 극소수만 참석한 가운데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굳은 지지와 연대를 표시한다는 축전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수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도원 (doh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092330232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