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경영권 탈취 시도' 의혹을 두고 갈등을 빚은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어제 감사 문제를 두고 또 한 번 강하게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 대표의 해임 여부가 결정될 임시주주총회 일정까지 확정되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 깊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문화산업부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먼저 어제 양측 사이에 벌어진 공방부터 살펴보죠. <br /> <br />어도어 직원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아침부터 오후 늦은 시각까지 양측은 잇달아 입장문을 발표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작은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입장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 감사팀이 그제(9일) 저녁부터 어도어 소속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는 내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이브가 이 직원이 업무에 대한 인센티브를 회사로부터 받는 대신 광고주로부터 받은 걸 문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스타일리스트는 통상 광고주와 별도 계약을 맺는 게 관례였고, 어도어에서 인센티브를 계산할 때 이를 고려해 지급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요. <br /> <br />하이브가 자정 넘는 시간까지 감사 벌이고 직원 집까지 따라가 자료 제출 요구하는 등 강압적 감사를 벌였다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감사는 팀장 본인 동의하에 이뤄진 만큼,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고요. <br /> <br />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에게 직접 수억 원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은 있을 수 없다며 횡령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이를 묵인했다며 경영진 사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하이브와 어도어 모두 반박문과 재반박문을 잇달아 언론에 배포하며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서로를 향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까지 예고한 상황이라 갈등은 더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일정도 확정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은 어제 이사회 열고 31일 임시 주총 개최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총에는 민 대표 등 현 어도어 이사진을 해임하고 새 이사진을 선임하는 안건이 오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장 큰 분수령은 민 대표가 하이브의 주총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오는 17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111508480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