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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관저 초대받은 푸틴...하얼빈까지 '무박2일' 강행군 / YTN

2024-05-17 23 Dailymotion

중러 정상 단독 회담 이어 소인수 회담 진행 <br />우크라 침공 직전 "무제한 협력" 이번엔 안 나와 <br />중러 밀착에 대한 유럽의 우려 의식한 수위조절<br /><br /> <br />5번째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중국으로 달려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, 시진핑 주석의 관저까지 찾아가 밀착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 날엔 처음 베이징에 도착할 때처럼 새벽 시간에 하얼빈으로 이동해 '무박2일'에 가까운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뭘까요?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주석의 집무실이자 관저가 있는 중난하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가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집에 온 친구를 마중하듯 푸틴과 함께 산책하고 차를 마시며 '브로맨스'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인수 회담에서 러시아는 전·현직 국방 장관을 모두 배석시켜 군사 협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중국은 외교부장과 부부장, 주러 대사 등 외교 라인만 나란히 앉혀 차이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2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방중 때 나온 '무제한 협력'같은 발언은 이번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물밑 합의까진 알 수 없지만, 중러 밀착에 대한 유럽의 우려를 의식한 수위 조절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: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근본 처방은 균형 있고,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새로운 안보 구조를 세우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과 작별한 푸틴은 밤늦게 중러 접경 헤이룽장성의 수도인 하얼빈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-러 엑스포 개막식과 지역 협력 포럼에 참여해 국경 무역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행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2차 제재 탓에 중러 간 송금을 꺼리는 지역 은행들에 정면돌파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 서방과 금융전쟁의 사령관인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대외무역은행장 등이 푸틴을 수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2차 대전 때 소련군 전사자 기념비 헌화나 미국의 제재 대상인 하얼빈 공대 중러 연합 캠퍼스 연설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표방한 집권 5기의 문을 열자마자 중국으로 날아간 푸틴, '무박 2일'에 가까운 강행군에서 절박함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72318482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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