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를린시장, 일본 외무상 만나 "소녀상 변화 중요"…철거 시사<br /><br />베그너 독일 베를린 시장이 일본 외무상을 만나 "변화가 중요하다"며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시사해 현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를린시는 최근 카이 베그너 시장이 도쿄에서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회담하고 "우리가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"며 소녀상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베그너 시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이런 발언을 철거 방침으로 해석하고 "베를린시가 일본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"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그동안 세계 각지의 소녀상이 한국의 일방적 입장을 담고 있다며 철거를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정성호 기자 (sisyphe@yna.co.kr)<br /><br />#베를린 #소녀상 #일본 #철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