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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헨 대통령, 스페인 총리내외 공개 조롱…외교 갈등

2024-05-21 1 Dailymotion

아르헨 대통령, 스페인 총리내외 공개 조롱…외교 갈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스페인 정치행사에 참석해 스페인 총리와 부인을 공개적으로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정부는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, 밀레이 측은 되레 스페인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임민형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스페인을 방문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.<br /><br />스페인 지도자들과의 만남 대신 자신의 저서 출간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에다, 부적절한 공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내 말은 그(페드로 산체스)가 부패한 여자를 가졌을 때, 그것은 그를 더럽히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데 5일이 걸린다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산체스 총리의 부인이 부정부패를 저질렀고 이 때문에 총리직을 수행할지 고민하는 데 5일 걸렸다고 주장한 겁니다.<br /><br /> "나는 어제 (스페인 극우 정당 집회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) 연설이 위대한 아르헨티나 국민을 대표해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"양국은 형제 국가이지만 존중이 결여될 수 없다"며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정부는 아르헨티나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으며, 스페인에 있는 아르헨티나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밀레이 대통령은 "사회주의자들의 눈물로 만들어진 파도를 타고 서핑하면서 아르헨티나로 돌아왔다"는 조롱의 SNS 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아르헨티나 정부도 지난 대선 당시 스페인 교통부 장관이 밀레이 후보를 향해 "마약을 한 것 같다"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"사과는 스페인 정부가 해야 한다"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밀레이 대통령은 그동안 구스타보 콜롬비아 대통령을 '테러리스트 살인자'로, 룰라 브라질 대통령을 '감옥에 다녀온 공산주의자' 등으로 지칭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밀레이 #아르헨티나 #스페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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