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연합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아일랜드, 스페인이 오는 28일부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3개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 경계를 기준으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오는 28일부터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발표하면서 "이 결정을 유효화하기 위해 국가별로 필요한 조처를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의회 연설을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결정을 알리면서 "스페인 내각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승인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역내 테러와 불안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하면서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주재 자국 대사에게 즉각 귀환 명령을 내렸고 스페인 주재 대사에게도 소환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카츠 외무장관은 "아일랜드와 노르웨이는 전 세계에 테러가 보상을 받는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"이라며 "이스라엘은 이를 조용히 넘기지 않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EU 내에서는 불가리아와 체코·헝가리·폴란드·스웨덴 등 동부와 북부 유럽 9개 회원국이 이미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총회도 지난 10일 팔레스타인이 유엔 헌장에 따라 정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정회원국 가입에 대한 긍정적 재고를 권고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22338462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