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한일중 정상회의 직전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성 발사 시점은 오늘부터 다음 달 4일 사이라며, 그에 따른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통보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유신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오늘 새벽 갑자기 통보를 했는데, 발사 방향 등 세부 정보가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오늘 새벽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 메일을 통해 위성 발사 통보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점은 오늘 새벽 0시부터 다음 달 4일 0시 사이입니다. <br /> <br />예상 낙하지점은 한반도 남서쪽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 등 3곳입니다. <br /> <br />통보된 위험 지역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 기간 3개 해역에 항행 경보를 내리며 선박에 낙하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에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미 등 관계국과 공조하고, 북한에 즉각 발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 정찰 위성 1호기를 발사했고 올해 3기를 더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북한의 통보는 한일중 정상회의 직전에 이루어져 의도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,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오늘 서울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북한의 통보에 대해 한미일 3국은 전화 협의를 통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발사 계획 중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상회의 결과물이나 각 정상의 메시지에서 이번 북한의 통보와 관련된 대응이 추가로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70800252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