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계 "법원 결정 남았다"…정부, 대입 준비에 만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증원을 반영한 내년도 대입전형이 확정됨에 따라 각 대학들은 이번 주 수시 모집요강 공고를 준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의료계는 아직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이 남아 있다면서, 정부와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도 의대 증원이 지난주 확정됐지만 의료계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오늘(27일) 공동기자회견을 열고, 3개의 고등법원 항고심과 1개의 대법원 재항고심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대학 입시요강 발표를 중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사법부에는 의학교육현장의 붕괴를 막을 수 있도록 입시요강 발표 등의 행정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'소송 지휘권' 발동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계획대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것은, 의학교육 현장을 붕괴시키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대 증원이 확정된 만큼 대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"각 부처가 의대 증원에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"<br /><br />전공의 복귀가 늦어질수록 진로에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조속한 복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환자 곁을 지키면서 그간 여러분들이 요구해왔던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포함해 발전된 미래 의료의 모습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또 의료공백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면서,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시급한 개혁 정책들은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 (june80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: 김동화·김세완]<br /><br />[영상편집 : 이애련]<br /><br />#대한의사협회 #전국의대교수협의회 #보건복지부 #의대_증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