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맞불 대응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뉴스통신사 대표 기자회견에서 "서방이 러시아와의 전쟁에 직접 연루되는 것을 본다면, 우리도 같은 방식으로 행동할 권리를 가진다"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방공망 시스템을 강화하고, 장거리 미사일을 미국과 유럽 동맹국의 타격권 내에 배치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또 서방은 '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없는 것'으로 오판하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누군가의 행동이 자국의 주권과 영토를 위협한다면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생각은 '헛소리'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력이 억제력 차원에서 중요하다며 중러 밀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061108491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