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북한발 오물풍선에 "어리석은 도발 멈춰야" <br />"北, 수준 이하의 도발로 김정은 정권 종말 앞당겨" <br />정부의 ’대북 확성기 방송’ 맞대응에 힘 보태 <br />민주 "北 행위 규탄…’대북 전단’ 따른 보복 가능성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오물풍선 살포 재개와 우리 정부의 확성기 방송 맞대응을 놓고, 여야는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수준 이하 도발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앞당길 뿐이라며 대북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반면 민주당은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지만, 대북전단과 방송 재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엿새 만에 다시 오물풍선 도발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어리석은 도발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명사회에서 용인할 수 없는, '수준 이하'의 도발은 결국, 종말을 앞당길 뿐이라고 김정은 정권을 직격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혜란 / 국민의힘 대변인 : 북한이 그동안 집중해 온 무력 도발을 넘어, 도저히 정상 국가의 행위라고는 보이지 않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를 감행하는 노림수는 너무나 명확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오물풍선 살포에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맞서는 건 안보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, 당연한 조치라며 정부 조치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한 야권의 비판과,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는 건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거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북한의 행위 자체는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, 오물풍선 재개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보복일 수 있다며 여당과 시각을 달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중요한 건 국민의 안전이라며, 정부가 '표현의 자유'를 핑계로 국민을 위협에 내몰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대북 확성기 재개 발표에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자칫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. 싸워서 이기면 하책, 싸우지 않고 이기면 중책, 싸울 필요도 없는 평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 상책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, 정부의 조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금지하는 남북관계발전법을 정면 위반하는 거라고 지적하며, 안보를 '국면 전환용'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해서뿐 아니라 정부의 대응 조치를 놓고도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도발과 대응 강도가 높아지게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091757397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