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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은행 '간 큰' 대리 100억 횡령...금감원, 현장 조사 방침 / YTN

2024-06-11 0 Dailymotion

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담당하는 대리급 직원이 고객 대출금 100억 원을 횡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장이 7백억 원을 횡령한 지 2년 만인데요. <br /> <br />또다시 거액의 횡령사고가 발생하자 금융당국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김해에 있는 우리은행 대리급 직원이 100억 원대 대출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자 금융감독원은 곧바로 현장 조사 방침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도 규모지만 2년 전에도 우리은행에서 700억 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은행검사1국을 중심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현장 조사를 벌이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간을 얼마로 할지, 본점과 횡령사고가 발생한 김해지점 중 어디를 조사 대상으로 할지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억 이상 거액의 금융 사고에 대해 금감원은 해당 금융기관을 상대로 조사출장이나 검사 등 직접 점검을 벌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경우에는 2년 만에 또다시 거액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내부통제에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은 거액의 횡령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할 따름이라며 금감원 현장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에선 지난 2022년 4월에도 차장급 직원이 712억 원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 관계자는 2022년 사고 후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했지만, 더 일찍 사고를 발견하지 못한 점을 자체적으로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달 초부터 이상징후를 발견해 조사를 벌이던 중 갑작스럽게 횡령한 직원이 자수하는 바람에 자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직원은 올해 초부터 고객의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 100억 원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고, 60억 원대 투자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직원을 조사 중인 김해서부경찰서는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수민 <br /> <br />그래픽: 이나영 <br /> <br /> VJ: 문재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111229361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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