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어든 데다 외국인 투자자 배당이 대규모로 이뤄진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적자로 분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은행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이번에 멈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오늘(11일)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2억 9천만 달러 적자입니다. <br /> <br />경상수지는 지난해 4월 13억 7천만 달러 마이너스 이후, 다음 달인 5월부터는 줄곧 흑자였는데요. <br /> <br />11개월째 이어온 흑자 행진을 1년까진 끌지 못하고, 적자 성적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적자가 난 이유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품수지 흑자는 줄었는데,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면서 본원소득수지가 악화한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한 번 살펴볼까요. <br /> <br />우선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상품수지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과 수입액을 합산한 항목인데요. <br /> <br />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은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, 규모는 3월보다 1억 달러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수입액은 3월보다 28억 달러 넘게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두 금액을 따져보니 상품수지가 51억 천만 달러 흑자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직전 달보다 흑자 폭이 무려 29억 8천만 달러나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 적자 폭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무려 35억 8천만 달러에 달했는데요. <br /> <br />3월에는 흑자였는데, 이때와 비교하면 53억 달러 넘게 빠진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4월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대규모 배당 지급이 집중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서비스수지 적자는 3월보다 7억 달러 넘게 줄면서 16억 6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동남아와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개선된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경상수지 흐름은 어떻게 예상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경상수지 적자는 일시적이라는 게 한국은행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4월에 외국인 배당이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이 컸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에 5월부터는 기존의 양호한 흑자 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111406567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