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오늘 한중 외교·국방 고위당국자들이 서울에서 회동합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어서, 북러 정상회담에 맞서 한중이 견제에 나서는 외교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중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'외교안보 전략대화'가 오늘 서울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2013년과 2015년 국장급으로 개최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차관급으로 격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고, <br /> <br />양국 국방 당국에서는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장바오췬 중앙군사위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양국이 양자 관계와 한반도 문제, 지역과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,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과 GPS 교란 공격 등의 긴장 고조 상황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동규 /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한국이 갖고 있는 인식을 정확하게 전달하고, 중국이 갖고 있는 인식을 우리가 이해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되지 않는가…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북러 군사 밀착과 북한의 도발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하고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한일중 정상회의 당시 중국과의 입장 차로 안보 문제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위의 공동 메시지가 나온 만큼,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hans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180402287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