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지 벌써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,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안갯속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정부가 범의료계 3대 요구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,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안함이 클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무더운 날씨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온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질 없이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는 환자도 있었지만, 예정된 검사가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고 당황하며 한달음에 병원을 찾은 분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 병원에 3개월째 입원하고 있는 환자는 불안함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임종민 / 서울 수유동 : 파업한다고 해서 저희가 뭐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. 파업하면 파업하는 대로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죠. 제가 힘이 없잖아요. 정부 방침, 의사들 방침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거죠.]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은 그제(17일)부터 사흘째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대 교수 전체 9백여 명 가운데 절반이 넘게 이번 주 휴진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병원 측은 일부 진료가 축소돼도 완전히 문을 닫은 진료 과목은 없다며, 대규모 혼란은 없다고 설명했지만, 현장에서 차질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집계 결과 서울대병원 외래 진료 예약자는 1주 전에 비해 27% 수술은 23%가량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 외에도 의협은 어제 하루 집단 휴진을 벌였는데요, <br /> <br />아산병원의 경우 전신마취수술 건수가 일주일 전보다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,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외래 진료가 40%가량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병원 외에도, 어제 휴진에 동참한 개원의도 정부 집계 결과 14.9%로 나타났는데요, <br /> <br />지자체에 신고한 수치보다는 많았지만, 의사협회가 추산한 휴진 동참률 50%와는 큰 차이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사협회와 정부의 갈등이 안갯속인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 말고 다른 병원들 상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의협은 오늘(19일) 범의료계 요구안 3가지를 받아들일 것을 정부에 재차 요구 했는데요. <br /> <br />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91600348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