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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 "유엔 대북제재 재검토해야"…북러 결제망 구축도 추진

2024-06-19 10 Dailymotion

푸틴 "유엔 대북제재 재검토해야"…북러 결제망 구축도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북러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른 또 하나의 주요 의제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와 양측의 경제무역 확대 방안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대북제재 결의는 "개정돼야 한다"며 북한 입장을 적극 두둔했고, 북러 공동의 무역 결제망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는데요,<br /><br />강재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가 미국과 그 동맹들이 주도한 것이라며 "개정돼야 한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정치적 동기에 따른 제재'란 표현도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와 북한은 수십 년 동안 끈끈한 우호와 긴밀한 이웃관계로 연결돼 왔습니다. 양국의 상호작용은 평등의 원칙과 서로의 이익에 대한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합니다."<br /><br />크렘린궁은 "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제재가 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거"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앞서 지난 3월에도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북한에 '선물'을 안긴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북제재를 위반한 북러의 경제적 밀착은 앞으로 더욱 노골적인 행보를 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방북 직전, 북한 노동신문 기고문을 통해 북러가 "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킬 것"이라고 말했는데….<br /><br />서방의 제재회피 수단으로 공을 들여온 독자적 지급결제시스템(SPFS)에 북한을 참여시킬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, 양측은 이번 접촉을 계기로 자원, 노동,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문건도 체결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를 비롯해 에너지·자원, 교통·보건분야 책임자들이 방북 수행단에 포함된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노골적인 대북제재망 허물기와 대북 무역 확대 조치가 당분간 김정은 정권에는 중국을 대신하는 새로운 '구명줄' 역할을 하게 될 거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.<br /><br />#푸틴방북 #북러정상회담 #북러경협 #루블화_경제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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