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 '살상무기 불가' 재검토…러 대상 독자제재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-러 관계를 고려해 우크라이나에 '비살상 무기'만을 보내온 우리 정부가 북러의 조약 체결을 규탄하며 "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북러를 대상으로 한 독자 제재·수출 통제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어떠한 협력도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가 스스로 (대북제재) 결의안을 어기고 북한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해 오는 것은 한-러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."<br /><br />이어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측에 비살상 무기만을 지원해왔지만 이러한 방침을 바꿀 수 있단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한-러 관계를 고려해 비살상무기를 제한적으로 지원해왔으나, 규모를 대폭 늘리고 다양하게 지원하거나,<br /><br />심지어 살상 무기를 지원할 수도 있단 발언으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와 더불어, 북러 간의 무기 운송·유류 환적에 관여한 양국 그리고 제3국의 선박 4척, 기관 5곳, 개인 8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수출 통제 품목을 243개 추가해, 총 1,402개 품목을 제재 대상으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외교 관행에 따라 러시아가 조약 체결에 대해 설명하면, 이를 들어본 후 대응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<br /><br />onepunch@yna.co.kr<br /><br />#국가안보실 #비살상무기 #독자제재 #수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