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구촌 곳곳에서 기록적인 기상 이변이 잇따르는 가운데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인류의 공동 대응도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여한 파리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, 무려 8년에 걸친 협상 끝에 역사적인 파리 협정이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도상국까지 포함해 195개 모든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하면서 인류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란치스코 / 교황 : 파리 협정의 이행을 위해선 공동의 노력과 모든 분야에서 관대한 헌신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낙관적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'미국 우선주의'를 내세워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협정을 비준한 지 9개월 만에 탈퇴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미국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평소 지구온난화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한 만큼, 예정된 행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이은 추가 탈퇴는 없었지만, 세계 2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미국이 빠지면서 파리 협정은 뿌리부터 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"미국이 돌아왔다"고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, 파리 협정에 다시 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협정에 대한 극명한 시각 차이는 4년 만에 다시 열린 TV 토론에서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(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) 1.5℃에 도달하면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. 인류의 유일한 실존적 위협은 기후 변화입니다.] <br /> <br />[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파리 협정에 따르면 미국은 1조 달러가 들지만, 중국과 러시아, 인도는 전혀 없습니다. 미국은 바가지를 썼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에선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파리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더 나아가 모든 국제적 논의의 기반이 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지금, 인류는 이미 파리 협정에서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사실상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선 그 목표에서 완전히 멀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3005240797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