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, 평양에서 김정은 만나고 온 뒤 첫 대면 <br />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계기 별도 양자 회담 <br />美·EU 견제받는 中…우군확보·세 과시 필요 <br />인도 모디 총리 8∼9일 러시아 방문…SCO는 불참<br /><br /> <br />중러 정상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, SCO회의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벨라루스가 SCO에 정식 합류하게 되면서 반미연대는 더욱 강화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이 지난 5월 방중한 이후 1달 보름 만이고, 지난달 19일 평양을 다녀온 뒤 첫 대면입니다. <br /> <br />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, 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회담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국제관계의 근본 규범은 물론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올해 10월 (러시아)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해 주시길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푸틴에겐 5연임 이후 첫 국제회의이자 우크라이나 침공 뒤 고전과 고립의 탈출구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유럽의 유일한 맹방 벨라루스가 이번에 10번째 SCO 회원국으로 합류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중동의 이란이 가세한 데 이어 SCO의 반미 색채가 더욱 짙어지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도 미국과 유럽 등 민주 진영의 견제에 맞서 권위주의 국가끼리 연대를 보여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인도 모디 총리가 다음 주 모스크바를 방문하면서도 이번 회의엔 불참한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시진핑 주석은 각국 정상들과 새로운 정세 속에서 각 분야의 협력과 현재의 중대한 국제·지역 문제를 깊게 논의하고….] <br /> <br />2001년에 출범한 SCO는 이제 세계 육지 면적의 25% 인구의 40%, GDP의 30%를 차지할 만큼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가 끝난 뒤 중국은 7년 만에 순환 의장국을 맡아 앞으로 1년 동안 상하이협력기구(SCO)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040316458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