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증원된 의대 입시' 시작…"증원 돌이킬 수 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시가 본격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부터 의대 10곳에서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은 여전히 수업 복귀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조만간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증원이 결정된 2025학년도 의대 입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정원이 늘어나는 의대를 포함해 총 10개 대학에서 이번 주부터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 원서 접수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오는 9월 접수가 이뤄지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, 을지대 등을 합하면 12개교에서 해당 전형으로 총 29명을 뽑습니다.<br /><br />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뺀 39개 의대의 내년도 정원 4,610명 중 1%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, 의대 입시가 본격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 관계자는 "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확정됐다"며 "대학별로 재외국민 전형에 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와중에 의대생들 복귀 움직임은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부터 증원에 반발하며 5달 가까이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유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며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선 들어오셔서 수업에 임하시면서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만들어갈 의료개혁 환경을 정부와 같이 협력해서 논의해 가시자고 다시 한번 간절하게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교육부는 조만간 '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'을 발표해 학생들의 복귀를 돕겠다는 계획이지만, 학생들이 화답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이덕훈]<br /><br />#의대 #입시 #의대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